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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 최필간고택[한국관광 품질인증/Korea Quality] |
최영덕씨 고가, 최필간 고택은 돌담길의 풍경이 도드라진다. 경남 문화재로 지정된 이 집은 마을의 다른 한옥에 비해 높은 담장과 웅장한 반가 형태의 한옥을 자랑한다. 고성군 산골 독뫼골부터 학림리, 임포 방면으로 이어지는 국도를 따라 달리다 보면 학동 옛 담장으로 지정된 길에서 갈림길이 나오는데, 표지판의 안내만 잘 따라가면 쉽사리 마을을 발견할 수 있다. 세월의 흔적을 드러내는 높은 돌담 사이로 이어지는 언덕진 길은 차로 이동하기보다 천천히 거닐며 직접 운치를 느껴보는 편이 좋다. 현재 이곳은 전주 최씨 가문이 11대째 이어가며 지키고 있는 종택으로 대지만 2000평에 다다른다. 가옥은 대문간채와 안채, 누각으로 구성된 마루가 멋스러운 안사랑채, 바깥주인이 거처했던 사랑채, 잡다한 물건을 수납하는 고방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문을 경계로 남녀 공간을 구별해 놓은 전통 사대부 가문의 한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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